FANDOM


상위 항목 - BEST GUY

이름 : 라크리스 (Rakhris)

생일 : 5.25 (방재의 날)

나이 : 23세  

검술의 권위자.


IWBTBG 3 스킬 이름 - Sword Master

효과 - 피격 판정이 조금 더 작아지고 이동 속도 증가. 이동시마다 잔상이 생김.

IWBTBG 4 스킬 이름 - 의지

효과 - 슬라이드 속도 150%.

작품에서의 활약 편집

라크리스의 가문은 소국의 주축인 유서 깊은 명가였다. 가문의 가주는 라크리스가 가진 검술의 재능을 쓸모있는 가치로 보지 않았다. 기나긴 평화로 인해 싸움은 그저 하층민들의 유희거리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후계자의 능력으로 중요시한 것은 정치술과 권모술수 뿐이었다. 라크리스는 그런 것들을 좋아하지 않았고 그저 검만 휘둘렀다. 이 아들이 가문을 이을 장남이 아닌 차남이라는 것을 가주는 다행으로 여겼다.

라크리스와 그의 형은 어렸을 적부터 서로를 매우 좋아했다. 그의 형은 가문의 정통 후계자로써 터무니없이 많은 교육을 받았고, 복잡한 정치적 만남들을 지긋지긋하게 겪었다. 형은 순수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추구하는 라크리스를 동경했고 동생은 가주인 아버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무엇이든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형을 존경했다. 문제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시작됐다. 가문의 여러 사람들은 장남파 / 차남파로 무리를 가르고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을 가주로 세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가주의 정통 후계자였던 장남파는 라크리스를 첩의 자식으로 매도했고 차남파의 주축이었던 라크리스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에게 가문을 계승시키게 하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를 부렸다. 라크리스는 자신의 무욕을 항상 어머니께 주지시켰지만 그녀는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라크리스의 어머니에게 있어 그의 형은 죽여야 할 적이었다. 장남이 그녀에 의해 독살까지 당할 뻔하자 가주는 더이상 이 분쟁을 두고 볼 수 없었다. 그는 라크리스를 불러 이 상황에 대해 설명한 후 라크리스에게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그는 주저없이 가문을 나와 방랑의 길을 걸었다. 그가 바라는 것은 가문과 나라를 좌지우지할 권력이 아닌 내면의 갈망을 해소시켜 줄 상대였다.

라크리스는 변방의 작은 나라를 나와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게 된다. 그는 나라마다 열리는 콜로세움이라는 대형 경기에서 승리해 상금을 받거나, 괴물들을 사냥하거나 흉악범들을 잡아 현상금을 받아내는 방법으로 여비를 충당했다. 라크리스의 특이한 행보로 인해 그의 검술은 널리 알려졌고 오히려 라크리스에게 도전하기 위해 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결국 그를 이긴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에 사람들은 그를 검술의 권위자로 부르게 된다.

그가 무슨 이름으로 불리건, 명성은 라크리스가 질색하던 것이었다. 그는 어디엔가 머무르지 않고 끝없이 강한 것을 찾아 방랑했다. 어느 날 그는 사막에서 이스캡을 만나게 된다. 라크리스를 찾고 있었다고 말한 이스캡은 그의 갈망을 이해하며 그것을 해소할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라크리스는 주저없이 그를 따라나섰다.

그 후 그의 일행은 세상을 멸망시키러 온 카운터펠트와 대적하게 된다.

라크리스는 처음으로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 맞서서 이겼고, 그 감각은 기묘했지만 중독적이었다. 그는 카운터펠트를 봉인한 후 이스캡의 말에 따라 자신이 애용하던 검에 카운터펠트의 파편을 박았다. 그런 감각을 맛보게 해 줄 상대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내심 알고 있으면서도 라크리스는 다시 강자를 만나기 위해 방랑을 떠났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라크리스는 자신의 일행이었던 발디스가 가지고 있던 카운터펠트의 파편이 사라졌음을 감지한다. 안타까웠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이 뛰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발디스를 쓰러뜨린 상대를 찾았다. 그 역시 자신을 찾고 있었다. 자신이 가진 파편을 빼앗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는 패배했다. 최초의 패배였다. (IWBTBG 2)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것인지 감도 잡지 못한 채 라크리스는 정신을 차렸다. 그의 눈에 깨진 자신의 검과 사라진 파편이 띄었다. 라크리스는 왜 자신을 죽이지 않았는지 분개하며 자신을 패배시킨 그를 찾아나섰다. 그러나 이미 모든 것이 끝난 후였다. 이스캡은 죽었고, 어째선지 카운터펠트의 기운은 사라져 있었다. 그 역시 어디론가 종적을 감춘 지 오래였다. 그는 허무함을 느끼며 주저앉았다.

미친듯이 그를 수소문했지만 그는 온데간데 없었다. 그를 사칭하는 자들이 판치고 거짓 소문들이 즐비했다. 설상가상으로 카운터펠트의 부재로 인해 각종 이변이 일어나 방랑길에도 문제가 생겼다. 결국 라크리스는 그를 찾기를 포기하고 형을 보러 고향으로 귀국했다. 그러나 라크리스의 나라는 쿠데타로 인해 전복되어 있었다. 가문의 일원들은 모두 권력을 계승하는 과정에서 참수당했고, 처음 보는 자들이 주요 관직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는 너무 늦게 돌아온 것이었다. 그 날, 나라는 한번 더 무너졌다.

오갈데가 없어진 라크리스는 다시 힘겹게 방랑을 반복하다 그가 처음으로 패배한 곳으로 돌아왔다. 그는 공허한 폐허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가족도, 그가 원하던 상대도 이제는 없었다.

라크리스는 어디도 가지 않고 폐허를 산책하고 그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몇몇 추종자들과 라크리스가 가진 것을 어떻게든 이용하려는 이들이 다녀갔지만 그런 발길은 그의 무심함에 금방 사라졌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는지 알 수 없을 무렵, 라크리스는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GUY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GUY는 자신을 보러 온 것이 아니었다. 근처에 있던 이카루스에게 볼 일이 있다는 듯 했다. 그러나 라크리스에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라크리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오랜 고뇌를 풀어줄 상대가 필요했다. 라크리스는 그에게 재대결을 신청했다. 

승부는 다시 한 번 패배로 끝났다. 라크리스는 그것을 인정했다.

조금 후 라크리스는 GUY의 발자취를 쫓았다. 이윽고 그는 이카루스라는 마법사와 만났다. 그는 이스캡과 연이 닿았던 사람이었고, 이카루스 역시 이스캡과 관련이 있던 라크리스를 반가워했다. 라크리스는 이카루스와의 대화를 통해 GUY가 이스캡의 유품인 창조주의 구슬을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왜 그가 카운터펠트의 파편을 가져갔는지 짐작하기 어렵지는 않았다. GUY가 과학의 권위자 베켓과의 거래를 한 듯하다는 이카루스의 말은 라크리스에게 확신을 주었다. 라크리스는 이카루스에게 생전의 이스캡이 그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말해준 후 다시 GUY를 추적했다. 베켓이 그에게 무슨 짓을 할 지 알 수 없었기에 걱정됐다. 

이윽고 라크리스는 베켓의 연구소에 도착했다. 연구소의 기계들은 라크리스의 접근을 막았지만 소용은 없었다. 라크리스는 연구소의 심장부인 베켓의 실험실로 향하던 중 결투의 권위자라는 명성을 원하는 플레코와 조우했다. 그는 곧바로 싸움을 걸어왔지만 그런 싸움을 할 시간이 없었던 라크리스는 단 몇 수만에 플레코를 패배시키고는 바보를 내버려둔 채 다시 GUY에게로 향한다.

베켓의 실험실에 라크리스가 도달했을 때는 이미 모든 것이 끝난 후였다. 베켓은 분노한 표정으로 포탈 위에 선 GUY를 바라보고 있었다. 얼추 상황 파악을 한 라크리스는 GUY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주자고 베켓을 설득했다. GUY는 이 세상과 관계없는 사람이기에 더 이상 그가 피해를 입는 것을 볼 수 없었다. 베켓 역시 세상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사람이었기에 그를 설득하기 어렵지는 않았다.

베켓은 형용하기 힘든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워프 시스템을 가동했다. (IWBTBG 3)


기타 편집

이상하면 말행